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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문 안쪽이 찢어져 있는 것을 치열이라고 합니다.
그 증세는 변을 보는 동안이나 변을 본 직후에 통증과 출혈이 종종 있습니다.
통증은 2~3분 지나면 가라앉는데 그러나 드물게는 수시간 또는 하루종일 아프다가 자고 일어나면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변을 볼 때 찢어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있기 전에는 변비가 없던 경우에도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혈은 보통 선홍색으로 조금 나오며
화장지에 조금 묻는 편입니다.
그러나 간혹 변기가 빨갛게 될 정도로 출혈이 있기도 합니다.
오래된 치열의 경우에 종종 항문 밖에 종창, 살덩어리(췌피)가 보이는 경우도 있고, 분비물이 스며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열에서 치열성 치루나 농양이 병발된 경우에 분비물이 나옵니다.
드물게는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볼때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거나 소변 보기 힘들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
등의 소변에 대한 증세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문 주변의 피부는 주름이 두드러지게 보이는데 이것은 내괄약근, 항문피부 추미근, 외괄약근의 경련(긴장성 수축)때문입니다.
양측 둔부가 가까이 붙어 있는 편이 많습니다.
주의깊고 천천히 부드럽게 항문을 벌려 보면 대부분의 경우에 시진으로 치열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치열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암과 같이 위험한 병도 있고, 항문농양, 결핵성 치열이나 매독성치열 같은
감염성 질환, 항문소양증, 백혈병, 후천성면역결핍증,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서도 볼수 있고 일과성 항문직장통,
만성특발성 항문통 등의 기능성 질병에서도 같은 증세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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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이란?
